커플 퀴즈: 나를 얼마나 알아? 질문 3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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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플 퀴즈는 이렇게 해요. 한 사람이 자기에 대한 질문에 답하고, 다른 사람은 그 답이 뭘지 맞혀요. 맞히면 1점이에요. 아래에 "나를 얼마나 알아?" 질문 서른 개, 점수 방식, 그리고 끝에 웃음이 남고 아무도 삐져서 소파에 앉아 있지 않게 해 주는 규칙을 적었어요.
커플 퀴즈 하는 법
종이 두 장, 펜 두 자루, 30분쯤이 필요해요.
- 먼저 누가 "주인공"이 될지 정해요. 주인공은 질문마다 답을 말하지 않고 마음속으로 정해서 가려 놓고 적어요.
- 다른 사람은 자기가 맞힌다고 생각하는 답을 적어요.
- 둘이 동시에 공개해요.
- 비교하고 점수를 줘요(아래 참고).
- 열 문제가 끝나면 역할을 바꿔요.
그러면 둘이 같은 횟수만큼 하고, 나중에 답을 고칠 수도 없어요.
점수 주는 법
가장 단순한 방식은 핵심이 맞으면 1점이에요. 누가 "파스타"라고 적었는데 답이 "까르보나라 스파게티"라면 인정해요. 안 그러면 말꼬리 잡는 싸움만 해요.
조금 세밀하게 하려면 이렇게 해요.
- 2점. 정확하게 맞힌 답.
- 1점. "거의". 방향은 맞는데 딱 맞지는 않은 답.
- 0점. 빗나간 답.
- 보너스 1점. 정답에 얽힌 이야기까지 해 줄 수 있을 때.
마지막에 합계를 따지기보다 대화의 계기로 쓰세요. 20점 중 12점이면 상대를 꽤 잘 아는 거예요. 틀린 답에 화가 났다면 방금 새로운 걸 알게 된 거고요. 여기엔 통과 기준도 없고, 몇 점부터 좋은 관계라고 말하는 연구도 없어요. 퀴즈는 지금 서로에 대해 뭘 아는지만 보여 줘요.
이기고 지는 게임을 좋아한다면, 진 사람이 저녁을 계획하거나, 요리하거나, 다음 주말을 정하게 하세요. 벌칙 없는 내기예요.
미리 하나 말하면, 싸운 뒤나 한 사람이 피곤할 때는 하지 않는 게 좋아요. 퀴즈는 기분 좋을 때 살아나요. 와인이나 차 한 잔, 가볍게 집어 먹을 것, 조용한 저녁이면 충분해요. 셋이나 넷이서, 예를 들어 친구 커플과 함께하고 싶다면 같은 원리로 하되 각자 자기 연인에 대해 맞히면 돼요.
나를 얼마나 알아? 일상 질문
가볍고 시작하기 좋은 질문들이에요.
- 급할 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 뭘까?
- 나는 커피나 차를 어떻게 마실까?
- 아침에 눈뜨면 내가 제일 먼저 하는 일은 뭘까?
- 내가 최근에 가장 재미있게 본 드라마는 뭘까?
- 우리 동네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장소는 어디일까?
- 일상에서 나를 가장 빨리 짜증 나게 하는 건 뭘까?
- 내가 틀림없이 따라 부르는 노래는 뭘까?
- 내가 피곤할 때 하는 말버릇은 뭘까?
- 나는 어떤 가게에 가면 빈손으로 나오지 않을까?
- 어떤 음료가 있으면 내게 정말 좋은 저녁일까?
나를 얼마나 알아? 과거에 관한 질문
답을 맞힌 뒤에 짧게 이야기해 보면 좋은 질문들이에요.
- 나는 어릴 때 어디서 노는 걸 가장 좋아했을까?
- 학교에서 내가 정말 싫어했던 과목은 뭘까?
- 내 첫 장래 희망은 뭐였을까?
- 내가 너한테 얘기해 준 가장 오래된 기억은 뭘까?
- 청소년기에 나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사람은 누굴까?
- 내가 너한테 말해 준 가장 창피했던 순간은 뭘까?
- 평생 머릿속에 남을 내 여행은 어디일까?
- 내 인생에서 특히 뿌듯한 결정은 뭘까?
- 맡으면 바로 어린 시절이 떠오르는 냄새는 뭘까?
- 어릴 때 절대 내놓지 않았던 장난감은 뭘까?
나를 얼마나 알아? 바람과 감정에 관한 질문
조금 더 깊은 질문들이에요. 답을 모르면 짐작해도 되고, 그다음에 물어봐도 돼요.
- 지금 내가 가장 겁내는 건 뭘까?
- 실패가 무섭지 않다면 나는 뭘 할까?
- 정말 안 좋은 하루를 보냈을 때 나에게 필요한 건 뭘까? 조용함, 이야기, 아니면 딴 데 정신 팔기?
- 지금 내가 가장 기대하는 건 뭘까?
- 나 스스로 가장 마음에 안 드는 내 성격은 뭘까?
- 내가 언제 네게서 특히 사랑받는다고 느낄까?
- 앞으로 5년 동안 내가 간절히 바라는 건 뭘까?
- 나는 어떤 일에서 더 인정받고 싶어 할까?
- 아무도 나한테 바라는 게 없는 쉬는 날에 나는 뭘 할까?
- 10년 뒤에 나는 어디에 있고 싶어 할까?
21번에서 30번 사이에서는 게임이 달라질 수 있어요. 답을 모른다고 해서 잘못한 게 아니에요. 여기부터는 점수 없이 이야기를 이어 가도 돼요. 고쳐 주는 대신 물어보세요. 이런 순간에 쓸 수 있는 더 깊은 질문은 깊은 대화 질문에 있어요.
재미있게 하기 위한 규칙
답은 인정해요. 누가 좋아하는 음식이 피자라고 하면 피자예요. 예전엔 달랐다는 논쟁은 없어요.
똑똑하게 말고 솔직하게 답해요. 상대가 절대 못 맞히게 답을 고르면 게임을 망쳐요.
빗나가도 돼요. 모른다고 해서 책망하는 게 아니에요. 다음에 알면 돼요.
나중에 꺼내지 않아요. 퀴즈에서 나온 건 퀴즈 안에 남겨요. "넌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도 몰라"는 다음 날 싸움거리로 쓰면 안 돼요.
끝나고 잠깐 정리해요. 5분쯤 이야기해 보세요. 어떤 답이 놀라웠어? 오래전부터 물어보고 싶었던 게 뭐야?
여러 번 했다면 이런 변형을
블라인드 버전. 둘 다 동시에 나의 답과 상대의 답을 적어요. 그다음 쪽지 네 장을 비교해요.
시간제한 버전. 10초 안에 답을 적어야 해요. 더 시끄럽고 빠르지만 덜 깊어요.
우리 퀴즈 버전. 두 사람에 관한 퀴즈를 만들어요. 우리가 처음 본 건 언제였지? 첫 식사는 뭐였지? 첫 키스 때 무슨 노래가 흘렀지? 옛 기억이 올라와요. 서로 알아 가던 때에 관한 아이디어는 서로 알아가는 질문에서 더 볼 수 있어요.
멀리 있는 커플용. 전화로도 할 수 있어요. 답을 적고, 맞히고, 동시에 읽어요. 거리에 관한 팁은 장거리 연애 팁에 있어요.
직접 질문 만들기
이 게임의 가장 좋은 점은 두 사람에게 맞게 바뀐다는 거예요. 새 질문은 이렇게 만들어요.
- 최근 몇 주 동안 상대에게서 발견한 걸 질문으로 바꿔 보세요.
- 범주 말고 디테일을 물어보세요. "내가 제일 좋아하는 음식은?"도 괜찮지만, "누군가를 감동시키고 싶을 때 내가 만드는 요리는?"이 더 좋아요.
- 가벼운 질문과 개인적인 질문을 섞으세요. 가벼운 걸 세 개, 그다음에 깊은 걸 하나.
- 나도 대답하지 못할 질문을 적어 보세요. 그게 가장 재미있어요.
모르는 게 많다는 걸 알게 되면
흔한 일이고 나쁜 신호가 아니에요. 몇 년이 지나면 상대를 안다고 믿고 더 이상 묻지 않게 돼요. 그러면 아무도 모르는 사이에 답이 낡아요. 퀴즈는 그걸 다정하게 새로 고치는 방법이에요.
이걸 습관으로 만들고 싶은데 매번 질문을 만들기는 싫다면, 우리둘에서 하루에 질문 하나가 두 사람에게 와요. 각자 따로 답하고, 내가 답한 뒤에야 상대의 답이 보여요. 일상에서 하는 미니 퀴즈 같은 거예요. 두 사람의 답이 얼마나 가깝거나 먼지 경험하고, 그에 대해 이야기하게 돼요.
가져갈 수 있는 것
커플 퀴즈는 시험이 아니라 게임이에요. 서로에 대해 뭘 아는지 보여 주고, 모르는 부분에 호기심을 갖게 해 줘요. 열 문제를 풀고, 역할을 바꾸고, 가장 놀라웠던 걸 5분 동안 이야기해 보세요. 그러면서 웃었다면 잘한 거예요.
더 키우고 싶은 사람에게는 우리둘이 있어요. 하루에 질문 하나, 따로 답하고, 그다음에 같이 이야기해요. 처음 3일은 무료예요.